국제 유가는 13일 하락했다.
미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8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원유(WTI)는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보다 54센트(1.0%) 내린 배럴당 52.20달러로 마감했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8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90센트(1.5%) 떨어진 배럴당 57.83달러 선에서 움직였다.
유가는 그리스 구제금융 협상 타결에 따라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자 떨어졌다. 이란 핵협상이 막판 진통을 겪고 있지만 타결 가능성이 높아진 것도 가격 하락 요인으로 작용했다. 핵협상이 타결돼 이란에 대한 서방의 경제 제재가 풀리면 가뜩이나 공급초과 상태인 국제 원유시장에 이란의 원유수출 물량까지 풀릴 것으로 예상된다.
금값은 그리스 협상 타결로 안전자산에 대한 선호도가 약해지면서 약세를 보였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8월 물 금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2.50달러(0.2%) 내린 온스당 1,155.40달러로 마감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한경+ 구독신청] [기사구매] [모바일앱]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